[기고] 온도(ONDO), 온천과 카페로 빚은 일본의 문화혁신 - 이종현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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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0-31본문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대학원 일본 연수 과정에서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온천 복합공간을 방문했다. 전통 온천에 카페와 도서관, 워크룸이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지역의 재생’을 위한 실험장이었다. 온도(ONDO)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기업의 철학과 운영 방식은 우리나라 도시와 부동산 개발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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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의 온천은 결국 물의 온도가 아니라, 사람의 온도를 지키는 공간이었다. 한국의 도시와 부동산이 나아갈 길도 이와 다르지 않다. 공간을 짓는 일에서 멈추지 말고, 그 안에 관계와 문화를 담아야 한다. 따뜻한 물이 몸을 데우듯, 따뜻한 공간이 사람의 마음을 데운다. 이제 우리의 도시는 속도가 아니라 온도를 회복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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