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이수화의 마켓 나우] 경쟁국들 로보택시는 질주, 한국은 멈칫 - 이수화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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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0-23본문
인공지능(AI)의 1강 미국과 2강 중국의 로보택시가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자율주행 택시 시장 규모는 미국 80억 달러, 중국 12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는 미국이 다섯 배, 중국이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3강’을 자처하는 한국의 시장은 ‘0원’이다.
미국은 구글의 웨이모, GM의 크루즈 등이 이끄는 민간 중심 시장이다. 웨이모는 올해 상반기 캘리포니아에서 운행 22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중국은 로보택시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선허용, 후규제’ 원칙에 따라 바이두의 아폴로 고를 16개 도시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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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 도입’이라는 뭉툭한 타협안으로 주저하는 사이 한국은 글로벌 플랫폼 산업의 데이터 실험장, 하청기지로 전락할 것이다. 말들이 뛰어다니게 해야 한다. 지금 당장. 로봇말이 달릴 운동장을 여는 결단, 그것이 ‘AI 3강’이라는 허울이 아닌 진정한 AI 강국의 증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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