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신문] ‘배리어프리 영화’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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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1-05본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화란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화면 내 자막 또는 스피커를 통한 화면 해설이 제공되는 영화를 말합니다.
2016년, 시·청각장애인 4인이 공동원고가 되어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3사를 상대로 차별구제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1·2심 모두 원고들의 승리였지만, 판결에 대한 후속조치는 미미한 실정입니다.
표경민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는 차별구제 소송과 판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선진국은 장애인들의 영화 관람을 위해 폐쇄형 배리어 프리 상영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폐쇄형 시스템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시 영화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같은 장면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며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영화 관람의 체험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