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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해킹에 떠는 블록체인 업계…상반기 피해액 전년比 ‘2배’ – 조원희 대표변호사

2024.07.09

블록체인 업계가 해킹 위협에 떨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커들이 훔쳐간 가상자산 총액이 이미 지난해 전체 피해규모에 육박할 정도다.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높은 보안성인데 어떻게 해킹이 가능한 것일까.

9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TRM 랩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해커들에게 탈취당한 가상자산은 총 13억8000만달러(약 1조9056억원)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피해액(6억5700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다. 지난해 전체 피해액인 17억달러(약 2조3494억원)에 근접한 수치이기도 하다.

(중략)

법조계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등 사업자들이 이용자 보호에 필요한 보안적 대비는 돼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해킹 사고에 대해서는 거래소 역시 피해자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는 “거래소들은 기본적으로 사업자 신고를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는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해킹에 대해서는 책임의 균형이 필요한 영역이다. 거래소나 플랫폼들 또한 기술적 대비를 다 마쳤음에도 공격을 받은 피해자이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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