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Skip to content

[인터뷰] [MI 포커스]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 “국내 스타트업 구조적 변화 필요”

2025. 06. 30

“내년 초중반까지 스타트업 생태계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태펀드에만 의존하고, 인수합병(M&A)으로 엑시트하는 사례보다 기업공개(IPO)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트업·벤처 전문 자문을 맡아온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최근 <매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를 조목조목 짚어냈다. 단순한 ‘혹한기’ 진단을 넘어, 왜 자금이 돌지 않는지, 왜 자생력이 부족한지를 근본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략)

마지막으로 안 변호사는 “새정부의 벤처투자 등 정책은 긍정적이다. 다만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 등 단편적인 규제 개선을 넘어 대전환기에 걸맞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낡은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면, 더욱 단단한 보석이 될 수 있다”며 “기술‧사람 모두 핵심만 남을 것이고, 이를 통해 역량을 키워 엑시트뿐 아니라 IPO, 해외진출을 모두 이뤄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관련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