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용혁 변호사의 물류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 상식 – 투자② – 김용혁 파트너 변호사

2025. 04. 15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

채권은 기업이 그 채권을 발행 받은 자로부터 돈을 빌렸음을 증거 해주는 문서이며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면서 외부에서 돈을 조달하는 것을 사채(社債)라고 한다. 개인이 돈을 빌려주는 것을 뜻하는 사채(私債)와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법에서 말하는 사채란 상법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서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고 누군가 그 사채를 취득하면서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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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같은 금융기관들은 미래의 성장가능성보다 과거의 숫자들에 더 관심을 가지고 대출을 결정하는 반면, 투자자들은 미래의 성장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투자를 결정한다. 우리 회사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자신하고 우리 회사의 상품성이 높다고 확신한다면 은행 문을 두드리는 것보다 전문투자자들에게 접근해 보자. 다양한 사채와 다양한 주식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와 우리 회사 사이에 접점을 찾을 기회도 많이 있고, 필자와 같은 법률가들 역시 투자자와 회사 사이를 조율해줄 수 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처럼 회사에 필요한 돈을 유치하는 방식 또한 아는 만큼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