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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0분 영화의 저작권은? 홍보와 위법의 경계[별별법] – 장현지 변호사

2025. 03. 08

최근 유튜브에서는 영화를 10분 내외로 요약한 ‘패스트 무비’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원작의 주요 장면들을 발췌하고 이를 해설하는 방식의 영상은, 배속 재생이나 특정 장면 골라보기 방식 등의 효율적인 콘텐츠 소비를 도모하는 현대인들이 짧은 시간 안에 작품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중략)

오늘날 패스트 무비는 영화를 홍보하는 긍정적인 기능과 영화의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위법의 경계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 다만, 향후 영화 제작사와 투자자들의 대응 방향에 따라서는, 이들이 형사 처벌을 받게 되거나 손해배상 책임을 질 위험이 크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 패스트 무비를 단순한 홍보 수단으로 두고 볼 것인지, 법적 조치를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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