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10
인공지능(AI)의 역사에서 ‘선견지명’과 ‘과감한 올인’의 힘을 보여준 대표적 인물 둘이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는 2010년 창업한 딥마인드로 알파고 열풍을 이끌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2015년 말 오픈AI를 세워 대형언어모델(LLM) 시대를 열었다.
(중략)
비전과 확신, 신뢰와 협력과 같은 개념은 어떤 성과를 포장하는 미사여구가 아니라 경쟁력을 결정하는 정신공학의 핵심이다. 허사비스나 수츠케버가 대규모 자본 유치에 성공한 원인은 미래를 바꿀 비전을 투자자들에게 확신시켰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장기적 안목을 가진 자본과 스타트업·연구자들이 서로 신뢰하며 협력하는 정신공학적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야 한다. 정신공학 시대는 ‘오래 깊이 생각하고, 때로는 과감히 실행하는 문화적 뒷받침’ 위에서 꽃핀다. 5~10년을 내다보는 투자와 조직문화 혁신이 이루어진다면, 한국에서도 새로운 알파고와 챗GPT가 탄생할 수 있다.
관련 키워드
- 법무법인
- 디엘지
- 법무법인디엘지
- DLG
- 변호사
- 로펌
- 이수화박사
- AI
- 정신공학
- 일리야수츠케버
- LLM
- 정신공학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