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13
누구나 싫어하는 게 있기 마련이다. 뜨겁지 않은 우유로 만든 라테를 싫어하고 차가운 식전 빵도 싫어한다. 그런데 이런 감정이 대단치 않은 것이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싫어하는 마음은 얼마든지 달라진다. 먼 여행에서 돌아온 딸아이와의 식사라면 미지근한 라테가 나오든 식은 빵이 나오든 무슨 대수랴. 싫어하는 대상이 사람이 되면 미움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누구나 미워하는 사람 몇은 있다. 미움이라는 감정이 복잡미묘함은 자식에게서 그대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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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추기경은 저마다의 확신이 화합과 관용을 해칠 수 있으며 의심과 성찰이 공동체의 건강한 결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의심 없는 확신은 관용의 가장 치명적인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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