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디엘지 공익인권센터가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담은 「2024 연간활동보고서」 를 발간했습니다.
누군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 손을 잡는 과정에서 변화가 시작되는데요.
그리고 그 과정을 기록하는 일은,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중요한 작업이 됩니다.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활동 정리를 넘어, 디엘지가 어떤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공익활동을 펼쳐왔는지를 보여주는 ‘공익활동의 발자취’이자,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의 표현입니다.
🧭 법률의 사회적 역할을 묻고, 답한 한 해
디엘지 공익인권센터는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과 공익단체들을 법률로 연결하며, ‘법률의 전문성’이 ‘사회의 공정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주요 활동 하이라이트]
✔️제도개선 중심의 협업 프로그램 디체인지(D’Change) 가동
디체인지 프로그램은 기존의 법률 자문을 넘어, 공익단체들과 함께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기반 협업 모델입니다.
지난해는 디체인지에 ▲엔딩크레딧(비정규직 노동자 노동 인권 확보)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애차별철폐와 소수자 평등권 보장) ▲녹색전환연구소(기후위기 대응 연구)를 선정해 법·제도 개선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공익소송과 입법대응
플랫폼 노동, 방송통신 규제, 장애인 접근권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법률 의견을 제시하고, 직접 소송을 수행했습니다. 현행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입법 의견서 제출, 정책 토론회 참여도 병행했습니다.
✔️시민 대상 법률교육과 인식개선 활동
청소년,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적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기초 법률 교육, 권리 찾기 워크숍, 참여형 리걸클리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공익을 주제로 한 외부 강연과 내부 세미나도 꾸준히 열어, 법률가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하고자 했습니다.
디엘지 공익인권센터는 단순히 법적 조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권리를 찾고 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야말로 공익활동의 본질이라고 믿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지난 활동들을 돌아보고, 공익 법률활동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