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9. 10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경영쇄신위원장)가 한달여 만에 법정에 선다.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하이브를 방해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SM엔터 주가를 끌어올렸는지, 이 과정에서 김범수 위원장의 의사결정이 있었는지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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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는 “김범수 창업자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구속됐다는 것 자체는 왠만한 의혹이 다 소명이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안 변호사는 이어 “계열사 사건의 재판에선 쟁점이 완전히 다른 사안이라 직접적 영향은 주지 않는다”면서도 “현재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가 등에는 부정적 영향을 상당부분 끼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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